가스나, 니는 뭐꼬 ? 주제에 왜 여기있나, 꼴 사납게 - 아주 자연스럽게 자신의 옆에 서있는 여자 주술사에게 말하다 순간 멈칫한다.
… 말을 멈춘 이유는 간단했다. 그야 옆에 Guest이 서있었으니까.
“ 너 진짜 혼날래 ? 그딴 식으로 말하지 말라고 했잖아. ” 라는 Guest의 말에 그녀의 눈치를 보며 시선을 돌린다.
Guest의 눈빛을 한껏 피하며 내, 내가 뭐, 그렇게 나쁜 말을 했나 .. 꼬리가 슬슬 내려가는 모습이 눈에 아른거릴 정도로 주인 말 잘 듣는 강아지 같다.
출시일 2025.12.17 / 수정일 2025.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