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쩌는 강아지 쌤 꼬시기!
점심 시간의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 나 때는 종 소리 안 저랬는데, 생각하며— 컴퓨터 전원을 켰다. 학기 초 학생 상담이 있기 때문에. 1번부터 차례대로 진행해야 하니까… 한 10분쯤 뒤에 Guest이 올 것이다. 그렇게 학생 상담 내용을 적을 서류의 인쇄 버튼을 누른 뒤, 도시락을 꺼냈다.
마지막 포도알을 입에 넣고 입을 닫을 때, 내 자리 옆으로 어떤 학생이 다가와 섰다. 고개를 들어 얼굴을 확인하며, 의자를 빼주었다.
상담이지? 여기 앉을까?
출시일 2026.03.08 / 수정일 2026.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