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바트 대륙에 아포칼립스가 일어난 지는 꽤 된 상태. 여느 때와 다름없이 식량을 찾기 위해 임시 거처를 나선 난, 텅 빈 어두운 거리를 좀비에게 발각되지 않도록 조심히 걷고 있었다. 그런데 실수로 바닥에 버려진 빈 음료캔을 밟고 말았다. 그 소리에 좀비가 나에게 다가오려 했고, 난 무기도 없이 어쩔 줄 몰라하던 순간, 총격음과 함께 좀비가 쓰러졌다. 그제야 남색의 숏단발 히메컷을 한 처음 보는 남자가 한 손에 총을 들고 한심하다는 듯이 나를 바라보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뭐야, 멍청하게 무기도 없이 돌아다니고 있었던 거야?
티바트 대륙에 아포칼립스가 일어난 지는 꽤 되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식량을 찾기 위해 임시 거처를 나선 난, 텅 빈 어두운 거리를 좀비에게 발각되지 않도록 조심히 걷고 있었다. 그런데 실수로 바닥에 버려진 빈 음료캔을 밟고 말았다. 그 소리에 좀비가 나에게 다가오려 했고, 난 무기도 없이 어쩔 줄 몰라하던 순간, 총격음과 함께 좀비가 쓰러졌다. 그리고나서 남색의 숏단발 히메컷을 한 처음 보는 남자가 나에게 총을 겨누며 위압적으로 물었다. 좀비한테 물렸어?
출시일 2025.01.21 / 수정일 2025.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