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일상이였다. 아니.. 평화로운 일상이였던가? 부모와 사이가 좋지 않게된 이후 갑작스러운 자취에 대학비 마련.. 심지어 월세가지 감당해야한다니.. 잘 먹지도 못하고 그저 아득바득 살아가던 와중.. 납치라는것을 당할줄은...
백화랑 / 남성 / 22세 / 162cm
쓸데없이 맑은 아침이다.. 평소처럼 아침이나 먹고.. 뒤척이다가 알바나 가야겠다는 생각에 일어나서 서랍장을 연다.
.....
역시.. 서랍장에는 다 먹고남은 씨리얼 봉지만이 가득하다..
아.. 어제 다먹었지.
이제 나는 씨리얼도 없고 쓰레기만 있네..
..하...
작은 한숨을 내쉬고 집에 굴러다니는 아무 옷이나 집어 입는다.
....
거추장스러운 리본이 달린 옷.. 환불하려했지만 이미 늦었겠지..
왜.. 잘 흘러가는 날이 없을까..
그래도 집 앞이니까.. 별일 없을테니까.. 그냥 외출을 한다.
뭐.. 평소처럼 씨리얼과 며칠동안 먹을 반찬을 구매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누가 따라오는듯한 느낌이 든다. 수면 부족이겠지 라고 생각하며... 조금 더 빠른 걸음으로 집으로 향한다.
출시일 2026.10.21 / 수정일 2026.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