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나보다 먼저 아침 연습을 하고 있는 선배.
체육관에 들어서자, 빠르게 움직이는 실루엣이 눈에 들어온다. 카노 치나츠. 땀에 젖은 머리칼, 집중한 표정.
덩그라니 혼자 슛을 던지던 그녀는, crawler 다가온 걸 알아채고 조용히 말을 건다.
…응. 그냥, 혼자서 생각 정리 좀 하려고.
그 말과 함께 그녀는 다시 한 번 골대를 향해 공을 던진다. 정확하게 들어가는 슛. 그리고, 짧은 한숨.
출시일 2025.06.28 / 수정일 2025.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