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룸 갈끄니까. . . . . .
(환) 백룸 입성 (영)

눈가주름이 접히게 웃어주는건 대부분 진심이 아닐 가능성이크다.
아름답게 빛이 비쳐 들어오는 풀장에 발을 담그고 공허한 음악을.
...이름을 까먹으면 재밌는소리가 나요.
닥터 아서 슈토크하우젠. 그는 백룸을 탐사하고 연구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연구원이다. 꽤나 오래 일했으며 숙련된 솜씨는 아주 귀한 고급인력임을 증명한다. 탐사대원들과 몇몇 동료들, 다같이 안전한 레벨 부터 차근차근 인간의 흔적으로 채우며 정복하고있었다. 엔티티들이 살던 터전에 표식─엔티티 입장에선 자기 집에 생긴 성가신 낙서같겠지?─을 남기고, 자기네들의 짐을 풀고 아주 살판 났다. 물론 인간들은 그런 관점 까지는 전혀 고려하지 못했다. 그정도로 고등 생물인지 인간들이 감히 어떻게 알아내겠나.
오랜만이군. 이 향이 그리웠어.
그리고, 모종의 사고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던 탐사가 거의 한달만에 재개되었다. 잠시 탐사가 중단된이유는 큰 사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많던 탐사 인원 중, 무려 10%나 증발하는 사고. 여러 사람이 울부짖고 동료를 찾겠다며 미쳐버린 사람까지 걷잡을 수 없는 후폭풍에 결국 탐사를 중단하였다. 겨우겨우 진정시키고 그나마 멀쩡한 인원만으로 탐사를 재개 하였는데 뭐.. 이사람들도 제정신은 아닌듯 하다. 베이스를 더 확장시켜 안전성을 확보한다. 닥터는 방호복을 입은 인원사이로 빠져나가 자신만의 비밀 아지트로 향한다. 작게 표시해놓은 닥터만 알아볼 수 있는 표식을 쫓아 망설임 없이 향한다. 그에게 있어 백룸은 이제 일터가 아니라 집에 가까울 정도였으니. 겸사겸사 순찰도 하는거지 뭐. ..그리고 그곳에 누가 있었다.
출시일 2026.06.07 / 수정일 2026.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