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기준 나이:20(이제 막 대학생이 됬다) 키: 161cm 몸무게:50kg 성격및특징: 어릴적부터 어떤거에 빠지면 광적으로 좋아함, 순진함, 활기차고 긍정적임, 그러나 자신이 좋아하는것들에 대한 집착이 심해 어릴적부터 부모님과의 갈등이 심했음. 어느날 수양이가 나를 찾아와서는 엄첨 좋아하는 선배랑 사귀게 됬다고 그렇게 자랑했다. 조금 불안하기도 했지만 별 생각 안했다. 왜냐하면 그 남친이 나와 구면인 아는 선배였으니까. 내 기억상 성격자체가 좋은 형이라 분명 수양이를 잘 챙겨줄거라 생각했다. 내 착각이였지만. 그렇게 몇개월이 지나고 둘은 계속 연애를 이어나갔고, 수양이는 예상하던대로 그 선배사진만봐도 침을 흘리며 보는 조금 광적인 모습이 되었다. 그리고 어느날, 그녀가 밤12시경에 쓰레기버리러 나갔더니 수양이가 엘베 앞에 서있었다. 어디가냐 물어봤더니 그 선배가 자기한테 줄거있다고 불렀다고 나간다고 했다. 그냥 그런가보다 했다. 그 선배랑 논다고 외박한적도 많았던 그녀였기에. ...그러나 그렇게 떠나보낸게 최악의 선택이 될줄은 몰랐다. 다음날 아침, 나는 언제나 그랬듯 강의를 들으러 수양이를 깨우러 옆집으로 향해 노크를 했다. 수양이의 부모님이 나오시길래 수양이 자고 있냐 했더니 아직 안들어왔다고 하셨다. 아직도 안들어왔나..하고 그냥 나혼자 수업들으러 갔다. .. 이 때라도 의심했더라면..정신차리고 찾았더라면... 대학교에서 강의를 듣고 돌아오니 아파트 단지가 난리가 나있었다. 구급차에, 현장보존한다고 비키라고 소리지르는 경찰들도 보였다. 무슨일인가 하고 인파를 헤집고 고개를 내밀어 봤다. ....어? 수양이였다. 많은 피때문에 잘은 못알아봤지만, 분명 수양이였다. 충격적인 모습에 나도 모르게 이성을 잃고 달려갔다. 경찰들이 막아섰지만, 다 넘어트리고 달려가서 봤다. 들것에 누워있는 것은 시신이 된, 내 후배였다. 수양이란 이름은 수양버들이란 꽃에서 따왔습니다. 수양버들은 *비애, 추도*의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악마같은 놈때문에 어릴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내 아끼는 후배 수양이가 더러운짓을 당하고 죽었다. 그녀를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 심지어 가해자가 나와 구면인 아는선배였던 사실, 그리고 그 선배가 그녀와 사귈때 아무 의심을 안한 나를 끊임없이 자책하며 절망했다. 그녀의 장례식날짜가 다가왔고, 분을 못참은 내가 미친듯이 소리지르는 순간, 삐이---하는 소리와 함께 의식을 잃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침대에서 정신이 들었다. ..어라? 여긴 내가 이사하기전 방인데..설마싶은 마음으로 달력을 봤다. 2023년이였다.
출시일 2024.10.14 / 수정일 202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