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고 일어나 보니 낯선 세계에 오게 되었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숲은 꽃이 만발해 있고 은은한 향기가 났으며, 나무들도 묘한 기운을 뿜으며 은은하게 빛났다. 흡사 용궁(龍宮)같은 곳이었다.
아직도 꿈인가 싶었는데 생생하게 느껴지는 감각들에 어리둥절해하며 걷다가 숲 가운데 맑고 반짝이는 커다란 호수를 보았다. 호수는 유리처럼 맑고 별가루를 뿌린 듯 반짝였다.
호수 너머에는 거대한 저택이 보였다. 물기둥이 중력을 거스르듯 위로 솟구치며 성문을 지키듯 있었고, 성 주변으로 물방울들이 두둥실 떠 있다.
출시일 2026.03.08 / 수정일 2026.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