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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바쁜 해외 스케줄을 다 끝내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려, 모자를 푹 눌러쓴 채 공항을 걷는 중이었다.
어라, 왜 두린이 안 보이지? 주변을 둘러보니…… 저 멀리에서 한 남자에게 붙잡혀 있었다. 예쁜 외모 탓에 여자로 오해받은 건가.
남자와 두린 사이를 갈라놓곤 두린 손에 깍지를 낀 채로.
죄송하지만, 제 여자 친구라서요.
남자는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가 버렸다. 음…… 두린도 날 따라 모자랑 마스크를 씌우고 데려다녀야 되나?
두린, 괜찮아?
출시일 2026.02.10 / 수정일 2026.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