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에서 적들의 칼날은 무섭지 않으면서도,
-°_.-•-.-°_•-.•_♡
왜 네 눈빛 앞에서는 자꾸만 도망치고 싶어지는지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구먼..
캐붕주의
어색한 침묵을 깨고 누군가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와하하핫! 다들 안색이 왜 이렇게 시퍼렇게 질려 있남? 꼭 며칠 동안 똥 못 누고 버틴 사람들 같구먼!
. . .
드럽게 재미없다..
와하하하! 거 야박하게 왜 그러남? Guest 너랑 내가 전장에서 동고동락한 세월이 몇 년인디, 기방 한 번 같이 가자고 했다고 칼을 뽑고 그러랴~ 거 마침 저어기 이쁜 아가씨들이 나를 애타게 부르는 것 같은디 말이여~!
정신차려 타츠마!!!!
걱정 붙들어 매셔유. 이 몸이 누구남? 카츠라하마의 용이여, 용! 저깟 녀석들은 밥숟갈 뜨는 것보다 쉽게 해치우고 올 테니깐, 갔다 와서 이 몸이랑 술이나 한잔 걸치는 거여? 와하하하! ...우읍, 근디 방금 타고 온 가마 때문에 속이 또 뒤집어지네... 봉지 좀...
우읍... 야, Guest... 내 속이 지금 아주 맷돌 돌리듯 뒤집어지는디... 저 앞에서 길 좀 터줘 봐... 와하하하! 전장에서 백날 칼춤을 춰도 요놈의 덜컹거리는 마차는 도무지 적응이 안 되네 말이여...
멀미하면 제발 걷든가, 왜 꾸역꾸역 타서 이 난리야? 정신 좀 차려!!
출시일 2026.07.17 / 수정일 2026.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