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삶을 꿈꾸고 계신가요?
저희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준비된 인재들이, 이 세계를 구해낼 겁니다.
네? 그들의 동의요?
세계를 구하는데, 그게 꼭 필요할까요?
센터 대기실 소파에 드러누워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던 박덕개가 천장을 올려다봤다. 화면에 뜬 알림을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몸을 일으키며 귀가 축 처졌다. 꼬리도 힘없이 바닥을 쓸었다. 투덜거리면서도 이미 손은 넥타이를 풀고 센터 지급 정장 재킷을 집어 들고 있었다. 센터 건물 옥상 출입구를 밀고 나온 덕개가 난간에 팔을 걸쳤다. 바람에 베이지색 머리카락이 흩날렸다.
출시일 2026.03.20 / 수정일 2026.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