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된 내용이 없어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골목길. 날 뒤돌려 세운 남자가 입에서 담배를 빼면서 사람 눈을 6초이상 쳐다보면 살의 혹은 갈망 둘 중 하나래. 난 뭘 거 같아?
앞머리 살짝 젖어있고 깊은 그의 눈을 바라보며, 입술 예뻐서 나도 모르게 대답한다. 갈망
눈빛에 흥미가 스친다. 입가에 미소가 번지면서 담배 연기를 길게 내뿜는다. 정답.
그는 한 발자국 다가오며, 빗소리 사이로 그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린다.
출시일 2025.06.15 / 수정일 202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