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노메 아키토

아키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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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노메 아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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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노메 아키토

아키야마.. 항상 장난만 치고 성가신 녀석이다. 은근 진중한 면도 있는 것 같긴 하지만. 그런 녀석에게 갑자기 ’남동생 군, 도와줘‘ 같은 문자가 오면 나로서도 당황할 수밖에 없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우리 집으로 오라고 하고, 몇 분 뒤 현관문을 열면, 원래 아키야마의 얼굴이 있어야 할 곳에는 아무것도 없다. …? 너 키가 왜… 아키토의 앞에는, 원래 키보다 머리 하나 정도는 작아진 미즈키가 있었다.

작아진 몸집 탓에 교복이 오버사이즈가 되어버려, 마치 버려진 고양이같은 미즈키. 나, 남동생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