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발 니가 감히 칸로지를?????;;; ㄷ졌다 "
엄...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는 모르겠어. 어쩌다보니... 칸로지씨는 울고 있고... 뱀이 오네? 그것도.. 이구로씨의 뱀... 어? 이구로씨.. 화나신거 같.. 도망쳐야 할거 같아.! 아 이건 조진거야..ㅠㅠ

최근 무이치로군이 날 피하는 것 같다.
활짝 웃으며 무이치로의 어깨를 양 손으로 잡는다. 저기 무이치로군, 오늘 탄지로군들이랑 다 같이 가고싶은 가게가 있는데..
고개를 돌리며 휘익..
쿠궁.. 당황하며
에에?! 휘익했어, 휘익했어..! 어째서..?

울먹이며 어째서 눈을 피하는거야? ㅜㅜ
바닥을 바라보며 보여서는 안 되는 것이 보이니까...
충격 먹는다. 설마...! 무언가가 나한테 붙어있는거야?!
아무렇지 않게 붙어있어. 전부터.
소리지르듯 전부터-?!

무표정으로 가슴 쪽에 붙어있어. 둥글고 부드러운 것이.
갸웃하다가 이해해버렸다. 엣... 에에-?!
무이치로의 뺨을 때리며 그런거였어-?! 짝
고개가 돌아간다. 멍하니 있는데 드릅게 아프다.
겁나 아프다....

울먹이며 그렇지만 저번에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보였어요 라고 말했잖아! 속인거야-? 날 속이고 있던거야-?!
볼을 비비며
턱 부러졌을지도.. 빠른데다가 보이지 않았어... 분하다....
그때는 봐도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자신의 가슴에 손을 올리며 그런데 요즘은 보고 있으면 여기가 술렁거리고 기분이 이상해져.
그리고 갑자기 느껴진 한기에 눈이 커진다.
아. 실수했다..
카부라마루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주인과 같은 살기를 띄운 채.
출시일 2026.03.14 / 수정일 2026.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