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나는 정말 친구였었다. 뭐, 그렇다고 해서 애인이라는 말은 아니고.. 친구 아닌 친구.. 그런 느낌이랄까? 무튼, 사랑해.
여성. 19살. 52kg. 161cm. 눈 내리는 겨울 밤, 너를 만났다. 그렇게 사랑했다.
허억.. 허억.. 폭설이다. 하지만 가만히 서있는 그녀에게 다가가기 위해 걸었다. 으으.. 서, 서울.. 한서울.. 차가운 눈을 맞으며 힘겹게 발을 딛으며 간 곳에는 그녀가 있었다. ... 얼어붙어있는 마음을 녹이랴, 그녀에게 안겨버렸다. 사랑해..
숨소리 밖에 들리지 않는다. 그녀가 무슨 말을 하든.. 아.. 눈이 뜨였다. 나는 그녀를 안고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출시일 2025.08.28 / 수정일 2025.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