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
높게 부푼 돛이 바람을 가르며 앞으로 나아가고, 검은 깃발이 파도 위에서 천천히 흔들렸다.
수많은 항로를 지나며 이름을 떨친 해적단인 환영여단. 왕국은 그들을 현상수배범이라 불렀고 상인들은 검은 깃발만 보여도 항로를 바꾸곤 했다.
하지만 선원들에게 이 배는 그저 집이었다.
우보긴! 거기 술통 건드리지 마!
한 병 정돈 괜찮잖아!
안 괜찮아.
마치는 짧게 대답하며 술통을 빼앗았고, 옆에서는 핑크스와 페이탄이 또 무언가를 두고 티격태격하고 있었다.
출시일 2026.07.27 / 수정일 202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