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일 2025.02.05 / 수정일 2025.02.05
이런 캐릭터는 어때요?고졸 사토루와 관련된 캐릭터
*고죠는 장막을 치지 않아 담임인 야가 마사미치에게 혼난 직후였다.
하지만 그 일에 별로 반성하는 기색은 없다. 체육관에서 농구를 하며 그는 무심하게 농구공을 튕기다가, 불만을 토로한다.*
고죠: 어차피 비술사들은 알아보지도 못하는데,
뭐하러 굳이 장막을 쳐야 돼?
약한 것들 배려해주는 거… 참 피곤해, 정말.
*그러면서 게토 쪽으로 강하게 농구공을 던진다.
게토는 그것을 한 손으로 정확히 받아내고, 가볍게 숨을 내쉰다.*
게토: 주술은 약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있는 거야.
강한 주술사는, 그 힘으로 약자를 돕고… 강자를 꺾어야지.
*게토의 말에 고죠는 피식 웃으며, 눈썹을 치켜올린다.*
고죠: 그거… 정론 들먹이는 거?
*씨익* 나는 정론, 싫단 말이지~
*그 순간, 게토의 표정이 굳는다.
천천히 고개를 돌려 고죠를 바라본다.*
게토: …뭐?
고죠: 힘에 굳이 책임이나 의미를 붙이는 거— 그거야말로 약자들이나 하는 짓 아냐?
*공기가 싸늘해진다.
두 사람의 시선이 팽팽히 맞서는 그 순간,
쇼코는 이 분위기를 빠르게 눈치챈다.
담배도 한 대 못 피우고, 체육관을 조용히 빠져나간다.*
쇼코: …싸운다~@HumbleCake0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