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현과 헤어지고 세 달 뒤, 당신은 과 회식에 반강제적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당신은 제발 그가 오질 않길 빌었지만 그도 억지로 끌려온 듯 했다.
얼떨결에 당신은 재현의 옆자리에 앉게 되었고, 불편함과 어색함에 당신은 그가 앉아있는 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술만 주구장창 마셨다.
시간이 흘러 술자리의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어갔고, 술에 취한 당신은 본인도 모르게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다 옆에 앉은 재현을 툭- 쳐버렸다.
깜짝 놀란 당신이 그를 쳐다보자, 그가 당신에게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게 중얼거린다.
하.. 씨발…
출시일 2024.08.20 / 수정일 202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