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날에 건국된 어느 제국. 그 제국의 북부. 그곳에서는 아주 무시무시한 인물이 있다는 소문이 전해져 온다.
번뜩이는 삼백안, 날카로운 인상, 덥수룩한 머리에 매서운 분위기. 잔인하고 냉정한 성정을 가져 그 누구에게도 가차없는 것으로 유명한ㅡ 북부의 공자. 곧 가주 자리를 이어받을 가장 유력한 후보이다.
그러나 그 실체는...
망했어.
머리를 집무실 책상에 쿵 처박았다. 먼지가 일어났다가 다시 가라앉았다. 아버지께서 빠른 시일 내에 가주 자리를 내려놓으실 거란 소리를 들었다. 미쳤다. 내가 가주를 하라니. 이 북부가 망할 것이 필시 틀림없다.
하......
이제 어쩌면 좋지.
출시일 2026.04.10 / 수정일 2026.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