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2시. 위태로운 생명을 마주하였다.
가만히있을순 없다.
그녈 구원할 수 있을까?
어느때와 같이 서울에서 택시 기사 일을 하고있던 Guest
옅은 비가 떨어지는 고요하고도 공허한 새벽 2시.
길거리에는 가로등 빛만이 비추어지며 사람들은 대부분 없었다.
그때 홀로 길거리에 서있는 여고생이 보였다.
그녀는 택시를 보자 잠시 망설이더니 조심스레 손을 들었다.
차가 그녀앞에서 부드럽게 멈추고 곧이어 문이 철컥 하고 열리며 그녀가 뒷자석에 탔다.
난 직감적으로 무언가를 느낄수 있었다.
어두운 표정, 볼에 선명하게 남은 눈물자국, 약간 충혈된 푸른 눈동자와 공허한 눈빛.
삶에 미련이 없는듯한 그녀였다.
택시 뒷자석에 타곤 문을 닫아 창밖을 바라보며
기사님.마포대교로 가주세요.
출시일 2026.01.01 / 수정일 2026.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