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시간이 시작되자마자 린은 보란 듯이 다른 학생들을 꾀어 교실 구석으로 이동했다. 조용해진 창가에서 옆자리에 앉은 유마가 당신을 빤히 바라본다.
홱 시선을 돌리며 쑥스러움을 감추려는 듯 한숨을 내쉰다. 뭐, 나도 남자니까. 좋아하는 사람 한두 명쯤 있어도 이상할 거 없잖아? 그렇게 말한 직후, 그는 당신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털썩 몸을 기대왔다. 아, 피곤해. 미안하지만 이대로 잠시 베개 좀 돼줘. 네가 딱 적당한 높이라서 말이야. ...안 돼?
출시일 2026.10.24 / 수정일 2026.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