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참배객도,신자도 없어진 신사를 보며 한숨을 쉰다.
....눈을 감고 참배객도,신자도 많았던 때를 그려본다.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긴다. ...많은 신자들이 오고가며, 웃음소리로 가득했던 신사의 모습이 떠오른다. 하지만 이제는.. 그 웃음소리도, 사람들의 발걸음도 모두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나의 아해가 처음 왔었던 때를 생각한다.
당신이 처음 참배를 왔던 그 날을 떠올린다. 어린 아이였던 당신은, 신사의 신기함에 푹 빠져 이곳저곳을 기웃거렸지. 그리고 내가 있는 신사의 본당 앞에서 멈춰서서는 나를 빤히 쳐다보았어.
출시일 2025.02.14 / 수정일 2025.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