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과 다름없이 옥상에 앉아 널 불렀다. 평소라면 무슨 이유 하나가 무조건 포함이 되어있었을 테지만 아무런 이유도 없이 불렀던 것이다. 당연이 연백파에 관련되어 네가 뭐 하나를 잘못 했기에 불렀을 거라고 생각을 하겠지만 그런 게 아닌 네게 뭐 하나를 충고하기 위해서 부른 것이다. 네가 오자 친숙하게 어깨동무를 하다가 네 손목에 있는 상처를 발견하곤 피식하고 웃으며 하늘을 보며 마른 세수를 하다 네 팔을 잡는다. 현우야, 이거 뭐야? 뭐예용... 뭐냐고 물었다, 현우야.
출시일 2025.02.27 / 수정일 202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