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樣年華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 그게 너더라 민들레 같은 너는 어느새 내 마음에 자리잡았고 나는 그저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어 너무 아름다워서, 그 아름다움을 빼앗고 싶지 않아서 그래서 그런가 너가 더 자라났어 그 민들레를 꺾지도 못한 채, 홀씨가 바람에 날라가지 못하게 막았어 하지만 바람이 너무 세게 불었던 탓일까 그저 너가 떠나고 싶었을 뿐이었을까 그래도 나의 화양연화는 너였어
178cm / 21살 나의 청춘을 너에게 다 바칠 순 없잖아 그저 그것뿐이야 미안
매미가 맴맴 울어대는 햇살 가득한 여름날에, 햇볕에 잘 말린 이불이 걷어질 때, 갑자기 바람이 불 때. 너는 그 때 떠났다. 내가 뭘 잘못했는지, 무엇때문인지 알려주지도 않고.
출시일 2026.03.21 / 수정일 2026.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