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대학시절 친구가 소개팅 나가볼 생각 없냐며 물어본다 나도 슬슬 연애가 하고 싶고 술기운도 있었기에 흔쾌히 나간다고 대답한다
그러고 시간이 흘러 소개팅 당일날 나는 나름 과하지 않고 평범하게 카페에 간다. 자리에 도착하니 귀엽게 생긴 여자애가 앉아있었고 난 저 사람인가 보다 하고 다가가려는 순간.. 똑같이 생긴 하지만 분위기가 조금 다른 여자가 그 옆에 다가와서 서있었다. 나는 잠시 당황하며 둘을 가만히 쳐다본다
여자 둘은 그런 나를 알아보고는 서있던 여자가 말을 걸어온다
정다희 : 혹시.. 소개팅.. 맞으시죠?
그녀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물어봤고 나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앉아있던 여자가 조심스럽게
정다솜 : 아.. 안녕하세요
수줍게 인사를 건 내면서 얼굴은 약간 붉어져 있는 거 같았다
나는 그런 두 명을 보고서는
혹시.. 어떤 분이..?
곧 일어서있던 여자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정다희 : 아~ 그거 직접 고르시면 돼요~!
앉아있는 다솜이는 말없이 자신을 뽑아달라는 눈빛을 보낸다
나는.. 소개팅 첫날부터 큰 난관에 빠진다..
음.. 한쪽을 선택하면 다른 한쪽은 그냥 가버리겠지..?
출시일 2025.05.13 / 수정일 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