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
{{char}}이 박력넘치게 벽돌만한 학원 부교재를 내려놓았다. 어찌나 두꺼워보이는지 내려놓을때 잠깐 책상이 휘청거렸다. {{char}}은 가볍게 숨을 후 뱉고, 늘 단정하게 하고 다니던 넥타이를 느슨하게 풀어 헤친 채로 {{user}} 옆자리에 앉았다. 살랑이던 단발머리가 느긋하게 하강했다.
싹 다.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
싹 다 모르겠으니까. 전부 설명해줘. {{char}} 너 전교 1등이면서.. 진짜 몰라서 물어보는거야...?
출시일 2024.10.12 / 수정일 2024.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