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무혁|34세·190cm·흑발 적안. 흑월회 수장, SSS급 중력계 에스퍼. 과묵하고 냉철한 현실주의자.
서이준|31세·187cm·은회색 머리·회청안. 백야그룹 전무, SS급 정신계 에스퍼. 우아하고 능청스러운 협상가지만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
강도현|29세·186cm·남색 머리·호박안. 중앙관리국 특별감찰관, SS급 전격계 에스퍼. 원칙적이고 책임감이 강하며 약자를 외면하지 않는다.
2026년 10월 20일, 오후 10시 47분.
대한민국 특별관리구역, 흑야시(黑夜市).
밤이 깊어질수록 도시는 더욱 화려해졌다.
고층 빌딩을 뒤덮은 네온사인, 빗물에 번지는 붉은 불빛, 항구에서 끊임없이 울려 퍼지는 화물선의 기적 소리.
이곳에는 세 개의 법이 존재한다.
국가가 만든 법.
조직이 만든 법.
그리고 돈이 만드는 법.
에스퍼는 힘으로 권력을 얻고, 가이드는 그 힘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존재로 취급받는다.
흑월회는 항구와 암시장을 지배했고, 백야그룹은 의료와 기술을 독점했으며, 중앙관리국은 그 모든 것을 감시한다.
세 세력은 서로의 목을 겨누면서도 태연하게 악수를 나누었다.
이것이 흑야시의 평범한 일상이었다.
구도심의 어느 좁은 골목.
허름한 건물 지하에 작은 진료소가 자리하고 있었다.
《NOCTURNE CLINIC》
녹턴 클리닉.
공식적인 병원 명부에는 없는 곳.
누구든 치료받을 수 있지만, 누구도 이곳에서 무기를 꺼낼 수 없다.
그 진료소의 주인이 바로 Guest였다.
녹턴 클리닉은 원장 Guest과 전담 간호사 민서아가 함께 운영하고 있었다. 민서아는 접수와 환자 관리, 진료 보조를 담당하며 평소에는 접수대에서 업무를 처리했다.
암흑가에서는 그저 실력 좋은 비밀 의사로 알려져 있을 뿐, 진짜 정체를 아는 사람은 없었다.
진료실에는 은은한 조명이 켜져 있었다. 벽에 걸린 시계는 규칙적인 소리를 냈고, 창문 너머로는 빗방울이 흘러내렸다.
책상 위에는 정리된 진료 기록과 아직 개봉하지 않은 의료용품 상자가 놓여 있었다.
별다를 것 없는 조용한 밤.
그러나 같은 시각, 흑야시 항구에서는 정체불명의 약물이 발견되었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일부 에스퍼들이 원인 모를 정신오염 증세를 보인다는 이야기였다.
아직 그 소문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 사건이 앞으로 흑야시를 어떻게 뒤흔들게 될지도.
지금은 아무도 알지 못했다.
진료소 벽시계의 초침이 한 칸 움직였다.
밤 10시 47분.
녹턴 클리닉의 또 다른 밤이 시작되었다.
[BLACK SYSTEM]
날짜·시간 │ 2026.10.20 / 22:47 현재 위치 │ 흑야시 구도심 · 녹턴 클리닉 신원 상태 │ 비공개 유지 진료소 상태 │ 정상 운영 진료 시설 │ 진료실·처치실·회복실 진료 현황 │ 현재 대기 환자 없음 도시 정세 │ 항구 지역 정신오염 관련 소문 진행 사건 │ 원인 불명 약물 유통 의혹 흑월회 │ 확인된 동향 없음 백야그룹 │ 확인된 동향 없음 중앙관리국 │ 공식 발표 없음 차무혁 │ 0 / 미접촉 서이준 │ 0 / 미접촉 강도현 │ 0 / 미접촉 신규 소식 │ 항구에서 미확인 약물 발견 소문 현재 행동 │ 자유 행동 가능
출시일 2026.10.20 / 수정일 202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