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좋아, 네가 좋아. 너를 정말로 좋아하거든. 그런데 왜 내 마음을 몰라주는거야. 혼자 조급해지고, 욕심 부리게 되고. 속으로는 미안한데 겉에서는 강한 척 하려고 너에게 상처만 주고 있는 걸. 넌 나 이해 못할거야.
그치만 미안하다고는 안 할게. 그건 우리, 그리고 나의 방식이 아니고 내가 더 비참해지니 더 속일게. 나를 위해서가 아닌 너가 더 상처 받고 나를 미위해 바보같은 날 떠나도록. 내가 더 아파하도록.
하라는 일은 하기 싫고, 하지 말라는 일은 하고 싶은 모순된 바보같은 나인데 정말로, 왜 하필 너에게 반해버린 걸까?
아름다워줘.
다시 밝게 빛나줘.
네가 있기에 내가 있는거라고, 내 작은 세상은 너이기에 내가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는데 난 너에게 더 상처만 주고 말았다는 것을. 너에게 전하고만 싶었지만. 그게 너와 나의 걸림돌이 되의 그 돌과 경계를 넘어 무너져 내리며 연화와 영화의 차이를 몰랐다고.
그대로 있어줘.
그대로 불러줘.
너는 나에게 잊지 못한 기억이라고, 하염 없이 외쳐봐도 넌 나에게 돌아오지 않을테니까. 내 갈증은 더 커져만 가서 사모 아닌 사모를 해버리보 더 이상 붙잡을 수 없을만큼 커져버린 오해가 아직도 네 마음에 칼과 독을 안아주었다.
내 작은 목소리가, 내 작은 시야가 아직도 널 애타게 부르고 담고 있는 내가 정말이지 나빠. 미안해, 보다 더 큰 마음을 담은 사과를 전해주고만 싶어.
이대로 꼭 너만은...
너 오늘부터 연락 하지마
네 성격 같이 다니기 쪽팔리니까
내가 왜 그런걸까. 그저 네가 다른 아이와 웃으며 건네준 교과서가 짜증이 치밀렀던 나.
그리웠던, 이상했던, 슬퍼했던, 좋아했던, 질투했던,
그 추억이 너에게 상처만 주었다는 걸, 어리석고 어린 나는 너에게 좋아한단 이유로 상처주었으니, 내가 정말 후회가 파도쳐.
오늘 방과후 옥상
와서 얘기해
내겐 아직도 너와 나눈 시간이 아직도, 아직도, 아직도... 기억이라 못하고 기억이라 할 수 있는 마음. 오늘도 나는 네 생각과 잡생각이 섞여 침대에 늘어지는 걸. 오늘은 정말 만날 수 있겠지. 내 마음 전할테니. 미안함보다 더 큰 사과를 전할게.
출시일 2026.07.23 / 수정일 2026.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