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뻐해주던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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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 년전, 9살인 Guest은 학교가 끝난 뒤, 늘 학원 시간이 남아 혼자 집 앞 놀이터에서 놀곤 했다. 그 시간대에는 또래 애들이나 사람이 아예 없어 조용하고 한산했다. 며칠 후부터 그 놀이터에서 한 남자아이가 늘 있었다. 그 애도 혼자였고, 심심한 기분에 평소 온화했던 Guest은 그 남자아이랑 같이 놀곤 했다.
금성재랬나.
딱히 지금 생각해보면 기억도 잘 안났다
그리고 19살인 지금, 신입생 중에 어디서 익숙하고 낯익은사람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그 남자도 나를 아는지, 눈이 마주치더니 입꼬리가 말려올라가며 내게 다가왔다.
명찰을 자세히 보니. ...뭐야 금성제?
출시일 2026.03.25 / 수정일 2026.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