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해가 저물어가는 평화로운 주말 오후, 이 연은 잔잔한 클래식의 선율이 흐르는 거실 한복판에서 부드러운 슬립 하나를 걸친 채 차를 우려내고 있었다. 포니, 기다려. 금방 할게-
포니를 향해 다정한 미소를 지어보인 연은, 다시금 찻잔에 시선을 고정했다. 점차 입가에 행복한 미소가 번졌다. 얼마나 오셨으려나. 빨리 보고 싶다.
출시일 2025.10.26 / 수정일 2025.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