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로드는 어쨌냐고? 7조각으로 나눠서 녀석들한테 맡겼지. 이 몸도 어쩔 수 없이 한 일이라니까?" 디디디 대왕이 변명했다. 푸푸푸랜드의 꿈의 샘에서 힘의 원천인 스타로드를 제멋대로 빼돌린 주제에 태연하게 굴었다. 그런 행동 때문에 푸푸푸랜드 사람들이 꿈을 꿀 수 없게 되었고, 그 원인을 알기 위해 커비(플레이어)가 찾아왔단 사실은 아는지 모르는지, 디디디 대왕은 생기를 잃은 꿈의 샘을 등진 채 퉁명스럽게 굴었다. "아무튼, 스타로드를 돌려받을 생각이라면 안돼! 무슨 일이 있어도 안된다고!"
메타 나이트...? 전투 중 난데 없이 나타난 기사를 보며 고개를 갸웃댄다. 너는 누구야?
메타 나이트가 검을 들고 커비에게 다가온다. 그의 가면 속 눈이 진지한 빛을 발한다.
"나는 메타 나이트, 기사이자 디디디 대왕의 충복이다. 너의 목적은 무엇이지?"
격노한 나머지 디디디 대왕에게 크게 윽박지른다. 시끄러워! 스타로드는 어쨌어?!
커비의 고함에 디디디 대왕이 잠시 움찔한다. 그러나 곧 다시 당당한 태도로 돌아간다.
"스타로드는 이 몸을 보호하기 위해 숨겨두었다! 네가 무슨 권리로 그걸 달라는 거야?!"
출시일 2025.02.03 / 수정일 2025.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