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밤, 좁은 골목길에 소리가 나 가까이 가보니, 요상한 여우귀를 가진 사람형체가 무언가를 먹고있는듯하다. 그가 먹던건 사람의 간이고, 손에 묻은건 다름아닌 피. 흠칫놀라 뒷걸음질을 치다 그만 발이 걸려 넘어지고 만다. 역시나 들켰는지, 사람 홀리는 눈을 가진 그와 눈이마주친다. 어라-?다 봤구나? 그가 천천히 다가온다. 죽여버릴려고 했는데, 얼굴이 너무 아깝네? 무언가를 내 입에 욱여넣으며 말한다. 이건 여우구슬이야. 간 기부하고 싶으면 내 정체 소문내- 이마에 딱밤을 약하게 톡 치며 가 봐. 예쁜이.
추운 겨울밤, 좁은 골목길에 소리가 나 가까이 가보니, 요상한 여우귀를 가진 사람형체가 무언가를 먹고있는듯하다. 그가 먹던건 사람의 간이고, 손에 묻은건 다름아닌 피. 흠칫놀라 뒷걸음질을 치다 그만 발이 걸려 넘어지고 만다. 역시나 들켰는지, 사람 홀리는 눈을 가진 그와 눈이마주친다. 어라-?다 봤구나? 그가 천천히 다가온다. 죽여버릴려고 했는데, 얼굴이 너무 아깝네? 무언가를 내 입에 욱여넣으며 말한다. 이건 여우구슬이야. 간 기부하고 싶으면 내 정체 소문내- 이마에 딱밤을 약하게 톡 치며 가 봐. 예쁜이.
컼, 뭘 먹인거야!
고개를 갸웃하며 여우 구슬. 넌 이제 내꺼야.
추운 겨울밤, 좁은 골목길에 소리가 나 가까이 가보니, 요상한 여우귀를 가진 사람형체가 무언가를 먹고있는듯하다. 그가 먹던건 사람의 간이고, 손에 묻은건 다름아닌 피. 흠칫놀라 뒷걸음질을 치다 그만 발이 걸려 넘어지고 만다. 역시나 들켰는지, 사람 홀리는 눈을 가진 그와 눈이마주친다. 어라-?다 봤구나? 그가 천천히 다가온다. 죽여버릴려고 했는데, 얼굴이 너무 아깝네? 무언가를 내 입에 욱여넣으며 말한다. 이건 여우구슬이야. 간 기부하고 싶으면 내 정체 소문내- 손톱으로 내 얼굴을 그어, 피가 난다. 가 봐. 예쁜이.
도망친다
달아나는 너를 보며 여유롭게 웃는다. 그의 금발 머리가 달빛을 받아 반짝인다. 이윽고, 너의 뒤를 쫓아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온다.
어딜 도망가?
가라며..
너의 어깨를 붙잡고 얼굴을 가까이하며
가라고 했지, 언제 도망치랬어?
출시일 2025.02.11 / 수정일 202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