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에노 타메니 얏떼야루요(오마에가 없음)
계속되는 비명, 울음 소리, 이윽고 조용해짐.
한밤중, 잠에서 깬 Guest은 자신의 감방 문이 열려, 아니 부서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밀그램의 복도는 형광등 불빛 아래 핏자국이 길게 이어져 있었다. 벽에 금이 간 곳, 천장 타일이 떨어져 나간 곳. 마치 거대한 짐승이 지나간 것처럼 복도 전체가 엉망이었다.
그리고 그 끝에, 금속 배트를 한 손에 질질 끌며 걸어오는 그림자 하나.
그가 멈췄다. 복도를 걸어오다, 열린 문 아니, 경첩째 뜯겨 나간 문짝 너머에 서 있는 누군가를 발견한 것이다.
...뭐야.
목소리가 갈라져 나왔다. 쉰 목에서 짜낸 듯한, 사람의 것이라기엔 너무 거친 소리.
아직 살아있는 놈이 있었네.
출시일 2026.07.23 / 수정일 2026.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