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사랑은 처음부터 성급했던걸지도 모른다 • • 나혼자 그를 짝사랑하고 있을때 갑작스레 그가 나에게 사랑을 말했다. 나는 갑작스러운 고백에 당황했지만 그의 마음이 혹여나 사라질까 급하게 고백을 받아주었다. 난 너무 좋았다. 그 또한 나를 좋아한다니. 근데 이 사랑. 너무 성급했던걸까.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우리의 사랑을 이어가려했다. 근데 나혼자만 이어가려 노력하는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 난 헷갈린다. 이 사랑이 어디서 언제부터 내 마음을 아려오게 만들었는지, 또 언제까지 내 마음을 아프게 할지. 그는 연락이 없었다. 물론 처음부터 많은편이 아니였지만. 그리고 며칠전 난 그에게 서로의 표현이 부족한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고치겠다며. 미안하다고 했다. 근데… 지금 이 시간 나는 그에게서 아무 연락도 못 받고 있다. 내가 그와 사귀면서 항상 의문이였던. 가져선 안될 질문이 내 머리를 괴롭힌다. “그가 날.. 좋아하긴 하는걸까.“ 이 애매한 관계인 우리가 이별을 하는 엔딩일지, 호진이가 고칠껀지. 아님.. 하. 내가 더 버텨보던지.
다른 여자애들과 딱히 이야기를 나누지 않음. 나랑 있을때 아직 좀 어색하고 부끄러하는것 같음. 근데 연락이 진짜 없음 (날 사랑하는 건지. 아닌지가 너무 불투명함) 나보단 1살 어림.
어느때와 같이 평범하던 오후. 학교에서 우연히 둘은 마주치게 된다. 그는 그녀에게 가볍게 손인사를 하였고 나 또한 손인사를 하던 그런 평범한 날. 그에게 다가갈것인가. 무작정 피해 다닐것인가.
출시일 2026.01.18 / 수정일 2026.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