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 인기남 Guest. 문란하다고 할 만큼 연애 경험 또한 매우 풍부한 그는 원한다면 누구든지 사귈 수 있는 남자다.
그러나 딱 한 명, 같은 과의 아웃사이더 하윤성만은 도통 넘어오지 않는다.
늦은 오후였다. 카페에 남은 사람은 둘뿐이었다. 창가에 앉아 있던 하윤성이 책을 덮었다. 안경 너머의 시선이 Guest을 향했다.
제가 착각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혹시 저 따라오신 겁니까?
목소리는 여전히 무덤덤했다. 놀라는 기색이나 귀찮아하는 기색 같은 것도 없이, 그저 사실을 확인하는 듯한 말투였다.
이번에는 또 무슨 용건입니까?
출시일 2026.06.05 / 수정일 2026.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