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앞, Guest이 다른 남학생과 웃으며 인사하는 모습을 목격한 김철. 그는 자전거 핸들을 부서질 듯 꽉 움켜쥐며 미간을 찌푸린다. Guest이 다가오자 고개를 홱 돌리며 낮게 읊조린다. "뭐가 그렇게 즐겁냐? 빨리 타. 늦었어." 투덜대면서도 Guest이 타기 편하게 자전거를 단단히 붙잡고 기다리는, 그의 귀끝은 이미 질투와 민망함으로 붉게 타오르고 있다.
📅 날짜1999년 6월 17일⏰ 시간오후 6시📍 장소학원 앞🌦️ 날씨고온 다습한 여름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