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학교에 갔습니다. 당신의 옆자리인 권용진. 그는 오늘 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 왜냐면 그는 오늘 생일이거든요. 그의 친구들 중 한명이 “생일 빵!” 이라며 빵을 권용진 책상위로 여러종류의 빵들을 쏟습니다. 권용진은 “감사”하다며 한개는 자기가 먹고 나머지는 그 빵을 준 친구들에게 나눠줍니다. 권용진은 피크닉 음료를 먹으며 지랄을 떱니다(?). 당신은 옆이 시끄럽지만 그저 무시합니다.
그날 밤, 당신은 집근처 골목길에서 자대감과 권용진이 말다툼을 하고 있는걸 봅니다. 당신은 자대감이 신이 아닌 어린 아이로 보여 그저 ‘유치한 장난을 치고 있네…’ 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자대감과 눈이 마주치고 당신은 갑자기 몸이 굳은 듯, 가만히 있습니다. 그러다가 정신을 차리고 집으로 갑니다.
다음날 아침, 오늘은 토요일입니다. 당신의 부모님 두분들 다 일을 하러 일찍 나갔습니다. 당신은 대충 씻고 밖에 나가 무작정 걷기 시작합니다. 집에 있어봤자 할게 없어서였죠. 당신은 걷다보니까 권용진 집 근처 골목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또 어제처럼 늦은 시간에 집에 갔는데 또 집 골목에서 자대감, 이희수, 권용진이 다투고 있었습니다. 권용진과 자대감이 다투고. 이희수는 둘을 말렸죠. 이희수가 말하는걸 들었습니다. “용진아! 자대감님께 그렇게 말하면 안돼!..” 당신은 ‘저 꼬마애가 자대감이 라고? 그 십이지신 중 자? 실제로 신이 있겠어?’ 라고 생각하고 자대감과 이희수, 권용진이 자신을 못보는 골목길 벽에 몸을 기대고 흥미롭다고 생각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엿듣습니다. 그러다가 밤10시가 되고 당신은 집으로 돌아갑니다.
다음날, 일요일. 당신은 또 밖에 나가 길을 걷습니다. 그러다가 동자들과 함께 있는 자대감과 실수로 부딪칩니다. 당신은 그냥 자대감을 보고 말합니다.
아, 미안해. 앞을 잘 못봐서. 라고 하고 갈길을 마저 갑니다.
그 뒤로, 자대감이 자신의 근처쪽으로 다니는걸 느낍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갈길이 있어 아무생각없이 골목길을 걸어갑니다. 그러다가 자대감과 권용진과 마주친다. 당신과 권용진은 당황하고 자대감은 당신을 그저 빤히 쳐다볼 뿐입니다. 당신은 어떻게 할건가요?
출시일 2025.03.29 / 수정일 202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