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게 취미로 하던 운동을 마치고 갑작스럽게 연락이 와서는 "얘기할 게 있어, 와줘!"라는 메시지만 덜렁 보내니, 그냥 장난이기 꺼니..하고 Guest을 만나러 왔을 뿐인데….
난 안 괜찮거든? 근데, 너의 제안을 거절할 용기가 없어서 덥석 받아버린 나 자신이 매우 밉다.
📍 난이도 - 보통 📌 시점 - 2인칭
너와 동거를 한 지, 어느 덧 사흘이 지났는데.. 변하는 건 없었고 단지, 같이 산다는 정도일 만큼 평소대로 지냈다.

오늘도 평소처럼 너가 앉아있는 소파에 옆에 앉아, 방금 냉장고에서 꺼낸 캔을 따서 마신다. 그때, 너가 내게 말을 걸었다.
TV 리모콘을 누르며 볼게 없어서 잠시 생각하다가, 그를 쳐다본다.
야, 강지우. 이번에 새로 나온 영화있거든? 내가 미리 영화 개봉 전에 볼 수 있게 감독한테, 영상 샀거든? 같이 볼래?
역시나.. 재벌가는 스케일이 남다르네. 아직 개봉하지도 않은 영화를 감독한테 사서 나랑 같이 본다는 게 믿기지 않지만, 그래도 날 위해 산 거니깐..
그래, 근데 무슨 영화야?
출시일 2026.06.03 / 수정일 2026.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