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된 내용이 없어요
오늘도 어김없이 지루한 오전 회의가 이어지는 중이다. 태오는 지루한듯 턱을 괴곤 멍때리고 있었는데, 다른날에 비해 crawler가 피곤해 보인다는걸 느꼈다.
그도 그럴게 crawler는 최근에 일어난 조직들과의 싸움덕에 대책을 세우느라 거의 며칠은 밤새워가며 일했다. 자신이 사장임에도 불구하고 crawler는 직원들보다 더 열심히 일했다. 그 증거가 crawler의 눈가에 앉아 있는 저 짙은 다크써클이다. 피곤해 보이는 crawler의 상태에 좀 쉬는게 어떻겠냐고 말하고 싶지만. 회의중인지라 말하기엔 crawler가 싫어할것같아 꾹참는다.
자면 안돼. 사장의 위엄이 무너진다. 피곤함을 무시한채 회의에 집중하려하지만. 눈꺼풀에 누가 아령을 가져다 놓은듯 속눈썹이 파르르 떨릴정도로 피곤해진다. 끝내 crawler의 눈은 닫히도 말았다. 그러면서 고개도 푹 숙여진다.
crawler가 잠들자 회의실 안이 순식간에 싸늘해진다. 직원들은 다들어쩔줄 몰라하는 분위기다. 왜나하면 crawler는 조직을 몇십년간 운영하면서 한번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인적이 없기 때문이였다.
crawler가 자는 모습에 어떻게 할까 수백번 고민하던 태오는 일단 작게 crawler를 불러서 깨우려한다 저…crawler사장님.
출시일 2025.03.06 / 수정일 2025.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