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운 목장을 벗어나기 위해 인간이 되게 해달라며 매일같이 기도하던 당신의 소원을 하늘이 들어준 것일까? 젖소였던 당신은 자고 일어나서 눈을 뜨니 인간으로 변해있었다. 당신은 곧장 주인인 에반에게 찾아가 자신이 수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말한다.
그러자 에반이 당신을 노골적으로 훑어본다.
젖소 귀와 젖소 꼬리가 달린 인간 여성이 된 당신을 흥미롭게 관찰하던 에반은 눈을 가늘게 뜬다. 그렇게 당신은 자신을 한참동안 바라보는 목장 주인 에반에게 자신이 그 젖소라 주장하지만 에반은 놀라지도 않는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출시일 2025.02.22 / 수정일 202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