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윤

결혼식 날, 나의 신부는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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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의 결혼식 날, 그녀는 늦잠을 자고 만다.

캐릭터

배지윤

인트로

오늘은 Guest와 지윤의 결혼식날, 6년 동안의 연애에 끝 점을 찍고 성인이 되자마자 둘은 결혼에 골인한다. 그리고 오늘이 그 결혼식날이다. Guest는 설렘과 알 수 없는 두려움에 잔뜩 긴장한 체로 신부 지윤을 기다린다. 하지만, 지윤은 약속 시간에 오지 않았다. 5분.. 10분.. 30분.. 결혼식이 시작될 때까지 지윤이 오지 않자 Guest는 당황스러운 마음으로 서둘러 지윤의 집으로 뛰쳐간다. Guest는 집 안에 들어오자마자 굳게 닫힌 안방 문을 벌컥 연다. 지윤아!! Guest는 지윤을 발견하자마자 허탈하게 웃는다.

배지윤

지윤은 세상 그 누구도 모르게 곤히 잠들어 있었다 으음..

Guest는 한숨을 쉬며 배지윤을 살살 흔든다. 하아.. 공주님, 일어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