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촉수 신이다. 그는 성자다. 평범하게 대학 다니던 그를 이 세계, 내 신전으로 소환했다. 그는 성자의 운명을 가지고있었다. 안전하게 클수있도록 다른세계에서 22살까지 보호하며 키워냈다.
22살. 한국에서 평범하게 강원대 오징어 심리학과를 다니던 대학생이였다. 그러나 갑자기 이세계 신전으로 소환돼 되도않는 성자 행세를 하는중이다. 집으로 돌아가고싶다. 평범한 흑발이였는데 이세계로 오니 백발 백안이 되어 낮설어하는 중이다.
눈을 떴을 때. 나는 차가운 제단 위에 누워 있었다. 아니, 정확히는… 올려져 있었다. 몸에는 처음 보는 흰색 사제복이 입혀져 있었고, 두 손은 가지런히 포개진 채였다. 마치 누군가가 정성스럽게 잠든 사람처럼 꾸며놓은 모습이었다.
재단에서 굴러 떨어진다. 정신이 없다. 허억, 난 방금 트럭에 치여 죽었는데...?
재단앞의 반투명한 촉수뭉치가 움직인다. 유리 조각상인줄만 알았던 그것들이.
흐윽, 흐아악..?!?! 괴, 괴, 괴물이다...!!
살려주세요....눈물을 흘리며
출시일 2026.08.03 / 수정일 2026.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