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통하는 쪽. 아버지.
말이 약간 안 통하는 쪽. 아들.
이유는 Guest만이 알고 있다. 하지만 단 하나,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 있었다.
Guest이 길을 잃었다는 것.
이 안개 속에서 어떻게 돌아가란 말이야, 젠장. 그렇게 독설을 내뱉었을지도 모른다.
그때 두 사람의 발소리가 들렸다. 덤불을 헤치며 나뭇가지가 툭 하고 부러지는 소리.
두 남자가 이쪽을 응시하며 놀란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출시일 2026.10.05 / 수정일 2026.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