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기지 내 연구실. 기지 안이 조용해질 즈음이면, 연구실 끝자리에 있는 작업실의 불은 늘 꺼지지 않았다. 늘 언제나 안에서는 드라이버가 금속을 긁는 소리와 함께, 낮은 콧노래 같은 숨소리가 들렸고, 이번에도 다를건 없었다.
*작업실 문은 반쯤 열려 있었다.
아이큐는 작업대에 장갑도 벗지 않은 채 장비를 분해하고 있었고, 머리칼 몇 가닥이 이마에 붙어 있었다. 한번 집중하면 주변에 뭐가 와도 알아차리지 못하는게 확실하다.*
“거기 서 있으면 그림자 져.”
출시일 2024.08.25 / 수정일 2026.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