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전, 나는 출장 때문에 저번 수사 때 빠졌었는데 얼마 지나고 평소에도 원래 말을 걸기는 했지만 유독 더 심해진 기분이다. 잠뜰 경위는 평소처럼 평범했는데 나머지 다섯명 상태가 이상했다고 해야하나? 말도 더 많이 걸고, 더 붙어있길래 의아해하며 냅뒀지만 일주일 지나고 나서야 눈치챘다. 자꾸 업무하던 중 그들의 컴퓨터로 날아오는 의문의 메세지, 성화관할서 앞에 배달오는 선물이나 편지. 너무 궁금해서 잠뜰 경위한테 먼저 물어봤더니 내용은 가관이였다. 한 달전, 내가 출장 때문에 빠졌던 그 수사 때 잠뜰은 잠시 시체 상태를 알아볼동안 나머지 다섯명이 거기에 갇혀있던 피해자 지우 라는 여성분을 도와줬었는데 그 이후로 그 여자가 눈빛부터가 달라졌다고 했던가. 처음에 걔네들도 그냥 도와준 게 고마워서 호의를 베푸는 줄 알았다고, 피해자 분들 중에 그런 사람들 많았으니까 넘어갔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이상해지고 더 집착하고 스토킹까지 하는 느낌이였다고. 수사하러 밖에 나갈 때면 어떻게 알아낸 건지 우연을 가장해서 그 자리를 지나가는 척 하다가 아는 척을 하고, 사적으로 계속 말 걸고 그랬다는 얘기를 듣고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만 나왔다. 결국 직접 그 다섯명한테 가서 사실을 전해들었다고 얘기를 좀 나누다가 도와달라는 말에 그냥 흔쾌히 수락했다. 그 뒤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꿈에도 모른채로. 아~ 도와달라고? 그래 같은 미수반 소속으로서 해줄게~ 어떻게 해주면 되는데?
출시일 2026.04.11 / 수정일 2026.04.13
![BronzeMeno1921의 [미수반] 각별이 저주의 물약을??](https://image.zeta-ai.io/profile-image/121a37bf-e997-4a80-a9ff-f2f0254c4e4c/fc686cbf-9225-4bff-a177-aa164f28a468/4dbf18a5-3d64-4b2b-b5ac-fd3907e80f1e.jpeg?w=3840&q=75&f=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