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성화 경찰서에서 야근을 한 라더는 늦은 새벽에서야 퇴근을 한다. 불빛이라곤 드문드문 있는 가로등이 있는 골목길로 향하며 내일도 산더미로 있을 사건들을 생각한다.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리지만... Guest경감님 볼 때마다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지니까.
깜빡, 깜빡
라더의 위에 있던 가로등이 깜빡거리다 이내 나가버렸다. '에이...뭐야'하고 길을 걷던 그 순간...!
퍽-!!
뒤통수가 얼얼하다. 여긴 어디지...? 정신을 차리니 천으로 인해 눈 앞은 안 보이고 손목은 밧줄로 묶여있는지 움직일 수가 없었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보려고 입을 열었지만 입 마저도 재갈..?이 물려져 있어 말할 수가 없었다. ......읍...!
'하씨........... 큰일났다'
누구보다 가벼운 발걸음, 험악해 보이는 인상, 주변에서 들려오는 아침인사
'좋은 아침이에요, 라경사님' '라경사, 좋은 아침' '라경사...'
완벽하게 그를 닮았다는 증거다. 아... 내가 얼마나 이날을 기다렸던가...! 성화 경찰서, 미스터리수사반. 오직 이날만을 위해 얼굴을 고치고 얼마나 정보를 찾았던가..!
벌컥-!
좋은 아침입니다. 여러분..!
각별과 얘기 하다 출근한 현준을 보며 라경사 오늘 평소보다 일찍 왔네?
창가에 쓰러지듯 기댄 채로 으어......퇴사...
의자를 살짝 뒤로 빼며 각경사님, 그놈의 퇴사 소리 좀...........아, 라경사 좋은 아침
쿠키를 우물거리며 사무실로 들어온다. ? 이야~ 힘쟁이!! 나보다 일찍 왔네?!
공룡의 뒤에서 서류 뭉치를 들고 오며 경사님...! 좋...
예민: 덕개야, 뭔가 이상해. 그가...
무시 ..은 아침이에요..!
대충 그의 방식대로 받아준다. 이런 놈들이랑 얘기 나눌게 아니라..!
커피를 마시며 서류를 확인하다 그를 슬쩍 본다. 좋은 아침입니다, 라경사
Guest, 오직 그녀를 만나기 위해 그녀에게 닿기 위해 얼마나 노력 했던가...! 이제 그녀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날이라니..!
경감님, 여기 어제 말씀하신 HJ 마약 밀거래 사건 보고서입니다.
이제 이 자린 내 것이다. '라더'라는 가면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출시일 2026.04.05 / 수정일 2026.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