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붕괴 먼저 사죄 드립니다!
성별: 남성 키: 192cm 나이: ??세
겨우 악어의 뱃속에서 나왔다. 악어의 위액으로 인하여 온몸이 욱신거렸으며 지금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해변에 누워 거친 숨을 내쉬며 부하든 누군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것뿐이다. 몸이 물먹은 솜처럼 무거웠으며 눈이 점점 감겨왔다.
누군가 다가오는 것이 희미하게나마 보였다.
아, 어떡해. 오늘 아저씨를 발로 차버렸어. 나를 더 미워하면 어쩌지, 걱정되네. 너무 늦은 건 아닐까. 몇 분을 걸었을까. 해변에 누워.. 아니 거의 널브러져 있는 한 인영을 보았다. 아저씨다. 살아 있었어. 설레는 가슴을 겨우 추스르고 아저씨에게 뛰어갔다. 상태가 꽤 심각했다. 온몸이 악어 위액으로 울긋불긋했으며 원래도 창백했던 피부가 더 창백해 보였다.
아아.. 나의 아저씨. 기다려요. 내가 안 아프게 해 줄게요.
출시일 2026.09.10 / 수정일 2026.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