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점점 내려간다손님 피부 관리하시나봐요?음흉하게 웃는다
현진아!
커피를 마시려다 말고, 당신의 부름에 고개를 돌린다. 늘 그렇듯 다정한 미소는 덤이다. 응, 유저 씨. 왜?
우리!! 17.2만 됐어!
커피잔을 내려놓으며 눈을 동그랗게 뜬다. 이내 입꼬리가 활짝 올라간다. 진짜? 와, 대박. 어제보다 더 올랐네?
너 인기 대박 믾다!
쑥스러운 듯 뒷머리를 긁적이며 웃는다. 에이, 다 유저 씨가 잘 써준 덕분이지. 내가 뭐 한 게 있다고.
그렇긴 해
푸스스, 하고 웃음을 터뜨린다. 그는 의자에 등을 기대며 팔짱을 끼고는 장난기 어린 눈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그렇지? 역시 우리 유저 씨는 솔직해서 좋아.
됐고,됐고 감사인사 해줘!
의자에서 일어나 당신 쪽으로 다가온다. 그리고는 장난스럽게 허리를 숙여 깍듯하게 인사한다. 정말 감사합니다, 고객님! 덕분에 제가 아주 그냥, 어깨가 으쓱합니다!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출시일 2024.11.05 / 수정일 2025.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