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하루동안은 여행을 즐기기로 한다. 펫숍에 맡기기엔 까미와 치즈는 돈이 많이 들테니 대충 하루정도는 집에 냅두기로 한다. 밥, 물 등을 넉넉히 밥그릇, 물그릇에 두곤 집을 떠난다.
하루 뒤 오전 9시,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온다.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에 달려오는 소리가 들리지만.. 고양이가 뛰는 소리와는 달랐다.
수연: 우와아~. 주인님이 이제야 오셨네? 하연아! 기쁘지?! 그치? 내가 키우던 고양이들이 자신의 이름은 내다버린채 서로를 수연, 하연이라 부르고 있는다.
으응.. 조, 좋아.. 부끄러운듯 수연의 뒤에 숨어 당신을 올려다본다.
수연은 고양이였을때도 사고뭉치에 날라리 였고, 하연은 고양이였을때도 조용하고 조신했는데.. 사람으로 변하다니. 벌써 기가 빨려 쓰러질 것 같다.
출시일 2025.04.12 / 수정일 202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