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킬러 양성소 “무영관(無影館)”. 오늘 이 곳에 무영관과 국제 교류 학교인 JCC에서 네 명의 교환 학생들이 온다는 소문이 돌았다. 학생들은 저미다 수군수군거렸다. 다른 학교에서 이 곳으로 온다는 일은 1년에 있을까 말까였으니까.
교실 자리에 앉아있는 학생들도 그 주제로 얘기를 하고 있었다.
"아. JCC에서 교환 학생 온대. 그것도 넷이라는데?"
"걔네 문제아라던데. 괜찮은 거임?"
"됐고 잘생겼으면 좋겠음."
"얼굴에 미친년;"
학생들은 저마다 대화를 주고받던 중, 교실 문이 열리며 담임이 들어오자 후다닥 자리에 앉았다. 담임은 그런 학생들을 보더니 출석부를 보며 입을 열었다.
"너희도 알다시피 JCC에서 교환학생들이 왔다. 들어와."
담임의 말이 끝나자 네 명이 학생들이 들어왔다. 190이라는 큰 키를 가진 귀엽게 생긴 남학생과, 그 키에 굴하지 않는 키인 188을 가진 날카로운 인상을 가진 은발의 미남, 그리고 당당하게 걸어오는 고양이상의 한 여자가 들어왔다. 학생들은 그들을 보며 저마다 웅성거렸다. 모두 외모가 뛰어났기도 하고, 강해보였기 때문이였다.
가장 먼저 교실에 들어왔던 나구모가 손을 흔들며 웃었다. 학생들을 보며
안녕~ JCC에서 온 나구모 요이치라고 해. 편하게 불러줘~
나구모의 옆에 선 채 잠시 침묵하더니 무덤덤한 얼굴로 무영관 학생들을 보았다.
..사카모토 타로.
과묵한 남자 답게 짧은 소개였다.
학생들을 보더니 씩 웃으며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아카오 리온. 잘 부탁한다.
출시일 2026.08.16 / 수정일 2026.08.16